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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오위즈, 실적 개선 '청신호'...P의 거짓 확장팩 '호평일색'

IT 게임

네오위즈, 실적 개선 '청신호'...P의 거짓 확장팩 '호평일색'

등록 2025.06.10 16:1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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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서곡' 스팀 매출 차트 9위 원작도 동반 상승···차트 상위 6위 안착도합 3000여개 리뷰···유저 반응 '긍정적'

네오위즈 'P의 거짓'이 DLC 서곡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P의 거짓'이 DLC 서곡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한 콘솔 대작 'P의 거짓'의 확장판을 깜짝 공개한 가운데,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원작 인기를 방불케 하는 반응에 업계에서는 당장 올해 2분기(4월~6월) 회사 실적 개선에도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P의 거짓 스토리 확장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P의 거짓: 서곡(이하 서곡)'이 글로벌 PC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매출 차트 9위에 올라 있다. 원작 P의 거짓은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P의 거짓: 서곡 패키지는 1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네오위즈는 7일(한국 시간) 오전 로스앤젤레스(LA)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 서곡 트레일러를 깜짝 공개하고, 게임을 출시했다. 서곡은 P의 거짓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확장하는 정규 DLC로, 여기에는 원작에 없던 새로운 지역과 적, 무기 등이 담겼다.

출시 나흘째 되는 현재까지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스팀에는 총 1551개의 리뷰가 달렸으며, 평가를 남긴 유저의 77%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원작의 전투 퀄리티를 충분히 살렸으며, 성우·동작·위험 요소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DLC에 등장하는 무기의 양은 본편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무기의 특수 효과 등 퀄리티가 허전함을 메워줬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작도 DLC 출시로 다시 시장에서 조명을 받고 있다. P의 거짓에는 총 1700개의 리뷰가 달렸는데, 이 중 87%가 해당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곡이 출시된 7일 이후 리뷰를 살펴보면 ▲"소울 시리즈를 좋아하고 고전 스토리를 재해석한 작품을 좋아한다면, 이만한 게임이 없다" ▲"전투와 무기의 다양성, 스토리의 깊이 면에서 가치가 있는 게임" ▲"프롬소프트웨어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명작"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업계에서는 네오위즈 실적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88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이다. 각각 1.7%, 38.3% 늘어난 수치다.

2023년 9월 출시된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9 스튜디오의 첫 콘솔 도전작으로, 한국 콘솔과 네오위즈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서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이 게임은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3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국내에서도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의 거짓의 흥행 파워가 확장판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라며 "전 세계적 동화를 소울라이크 세계관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은 여전히 시장에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곡뿐만 아니라 추후 다른 콘텐츠 혹은 시리즈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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