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가 기준 1380.1원 마감···외국인 증시 순매도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날보다 4.2원 오른 1380.1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가 138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2일(138.13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1371.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368.6원까지 떨어지다 1381.7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심 법원이 막아선 상호관세 대신 새로운 관세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수지 적자를 해결하고자 최고 15%에 달하는 관세를 150일 동안 부과할 수 있는 1974년 무역법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주식순매도로 인해 생긴 여유 자금이 외환시장에 쏠리면서 환율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048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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