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400만 개미와 '코스피 5000시대' 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부천시 부천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며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며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 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코스피 5000시대'를 언급하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규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억울하지 않게 하고 부당한 이득을 얻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며 "여러분의 한 표로 내 인생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