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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4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농림수산품 전월비 1.5% 감소

금융 금융일반

4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농림수산품 전월비 1.5% 감소

등록 2025.05.23 06:00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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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 유가 흐름 계속되면 5월도 하방압력"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로 전월(120.36) 대비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최근 추세를 살피기 위해 주 지표로 전월대비 수치를 사용한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농산물과 임산물이 각각 5.8%, 7% 크게 내렸으나 축산물이 4.8% 올랐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2%), 비금속광물 제품(0.5%)으로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6%), 화학제품(-0.7%)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하락을 보였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1%)은 내렸으나 운송(0.6%), 음식점 및 숙박(0.6%), 교육(0.3%),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1.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감소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다. 원재료는 수입(-4.4%) 및 국내출하(-0.4%)가 모두 내리며 전월대비 3.6% 떨어졌다. 중간재는 0.4% 하락했고 최종재도 0.1% 줄었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두바이유 가격은 5월 1일부터 21일 평균이 전월 평균 대비 6% 내외 하락한 상황이라 이런 흐름이 월말까지 지속된다면 5월에도 생산자물가나 국내공급물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있기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은 4월 들어서 전월대비 0.9% 하락하며 다소 둔화가 됐다"며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 부문의 가격을 측정한 것인데 생산 원가 등에서 조달하는 비용의 환율이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4월엔 환율 영향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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