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에···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약세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증시가 재정적자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세에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한 여파가 국내 증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2포인트(0.42%) 내린 2614.66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34억원, 67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1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25%)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72%), LG에너지솔루션(0.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3%), KB금융(1.02%), 현대차(1.49%), 삼성전자우(0.33%), 기아(1.21%), HD현대중공업(2.13%) 등이 하락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37%) 내린 720.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08억원, 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가 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0.15%), HLB(0.76%), 펩트론(0.48%)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1.48%), 에코프로(1.10%), 레인보우로보틱스(3.14%), 파마리서치(0.68%), 휴젤(0.96%), 리가켐바이오(0.91%), 클래시스(0.9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내린 1377.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