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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제7회 뉴스웨이 주식콘서트, 오는 20일 개최

증권 증권일반

제7회 뉴스웨이 주식콘서트, 오는 20일 개최

등록 2025.05.19 15:59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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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 분석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른 급변한 투자 환경 속 전략 제시

제7회 뉴스웨이 주식콘서트, 오는 20일 개최 기사의 사진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트럼프 2.0시대: 트럼프에 사고 트럼프에 팔아라'를 주제로 제 7회 주식콘서트를 개최한다.

뉴스웨이는 '동학개미운동'의 원년인 지난 2020년부터 개인투자자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투자전략을 전달하고자 국내 투자 전문가들을 모시고 성공 투자를 위한 전략을 듣는 세미나 '주식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식콘서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 변화에 따른 주식시장 변동성에 초점을 맞춘다. 투자전문가 겸 인기 경제 유튜버인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트럼프에 사고파는' 투자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은 총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트럼프 경제정책과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살핀다. 우선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와 관세 인상 정책, 반이민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세와 관세 인상이 동시에 추진되면 성장률은 낮아지고 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이민 정책은 노동시장 수급 여건이 타이트해지며, 임금 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연방준비기금(연준)의 태도가 변화한 것도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 성장, 고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다만 홍 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당장 미국의 경기 악화를 주장하긴 이르다고 강조했다. 미국 현지 실질 개인소비지출증가율과 실질임금 상승률이 함께 우상향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과 연동되는 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OPEC+가 증산 등으로 유가 하향을 유도한다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도 자연스럽게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2부에서 홍 대표는 트럼프 정책 파고 속에서의 한국 금융 시장을 진단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이 한국의 교역조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단가·수입단가 비율 상승 등 교역조건이 개선될 경우 한국 기업과 가계의 구매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경우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주는 데다, 투자심리를 바꿔 놓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국 증시의 경우 국민연금의 최대 10조원 규모 국내 주식 매수 가능성,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매력을 고려할 때 저가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봤다. 홍 대표는 "기다리던 달러 약세가 출현했지만, 한국 증시의 외국인 수급 개선은 쉽지 않다"면서도 "국민연금은 중립적인 시나리오로 볼 때 5조~10조원의 순매수 여력이 남아 있고, 주가수익비율(PBR) 0.8배에서 반등에 성공해 국내 주식들은 저가매수 고려할 레벨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미국이 아닌 자산(Non US)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금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시장 증시 투자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며 "미국 달러의 약세 흐름 속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춘욱 대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투자운용팀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다. 2016년에는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에서 선정한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돈의 역사', '투자의 신세계' 등 20여권의 경제투자 서적을 출간했다. 홍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는 3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주식 경제 유튜브 순위' 50위 중 35위를 기록 중이다.

제 7회 주식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황의신 뉴스웨이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춘욱 대표 강연과 현장 질의 등 총 180분간 진행된다. 주식콘서트는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무료 방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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