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조1000억원 유상증자 결정에...주가 6%대 하락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7600원(6.33%) 하락한 1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달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보통주 114만8300주(증자비율 14.8%), 신주 발행가액 9만5800원(할인율 20.2%)으로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중간재 내재화 역량 확보와 양극재 CAPA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극재 중간재로 지난해 완공된 4만5000톤 규모의 광양 전구체 공장의 조기 가동을 위한 운영자금 1178억원, 음극재 중간재로 구형 흑연 생산법인 설립에 277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