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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미중 무역 협상 타결···美 기술주 ETF 급등 마감

증권 종목

미중 무역 협상 타결···美 기술주 ETF 급등 마감

등록 2025.05.13 16:38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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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중 상호관세 협상...90일간 115% 인하

미중 무역 협상 타결···美 기술주 ETF 급등 마감 기사의 사진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미국 기술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전 거래일보다 8.51% 오른 1만8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은 5.90%,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는 5.78%, 'RISE 미국반도체NYSE'는 5.52% 상승했다.

ETF 급등은 전날(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하면서 촉발됐다. 양국은 각각 상호 관세를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제품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인하 기간은 90일이다.

이에 따라 무역 갈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급등했고 미국의 대표 기술주 7개 종목(M7·매그니피센트 7)도 일제히 반등했다.

다만 증권가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90일이라는 유예 기간과 과거의 협상 파기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하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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