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로 출발···코스닥은 730선 돌파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채 출발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에 장을 연 후 장 초반 상승세로 전환, 오전 9시 11분 기준 1.06포인트(0.04%) 오른 2608.39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93억원, 6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22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5만8200원에, SK하이닉스는 2.56% 증가한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0.77%), 삼성전자우(0.95%), 기아(1.41%) 등도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각각 4%대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79%) 증가한 731.11에 개장했다. 종가 기준으로 730선을 넘은 건 지난 3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와 같은 시간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4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168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재 종목들은 파마리서치(1.26%)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7% 상승한 29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가 2%대, 에코프로비엠, 휴젤이 1%대, 알테오젠과 펩트론이 3%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