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첫 무역협상에 관세 전쟁 완화 기대감↑···가상자산 관련주 강세

미국과 중국 간 첫 무역협상으로 관세 전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투자심리가 몰리자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80원(2.23%) 오른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다날(4.48%), 티사이언픽(0.88%), 우리기술투자(1.53%), 컴투홀딩스(1.8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자극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과의 상호 관세 합의를 전격 체결한 데 이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도 중국과 첫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협상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중요 합의 사항에 대해 12일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은 약 3개월 만에 10만 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알트코인들도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