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0일 토요일

  • 서울 11℃

  • 인천 12℃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7℃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21℃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6℃

증권 미래에셋증권, 1Q 순이익 2582억원 달성···전년 比 53% 증가

증권 종목

미래에셋증권, 1Q 순이익 2582억원 달성···전년 比 53% 증가

등록 2025.05.08 10:36

수정 2025.05.08 15:52

백초희

  기자

공유

해외법인 세전이익 1196억원, 분기 최고치 기록

사진=강민석 기자사진=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법인과 해외주식, 자산관리(WM)부문 실적 상승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3% 가량 상승했다.

8일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582억원, 매출 6조526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상승했으며 매출은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세전이익)은 약 3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선진국 시장에서의 실적 호조, AI 및 혁신기업 중심의 자기자본투자(PI) 포지션 가치 상승, 국가별 특화 전략에 기반한 금융상품판매(WM) 및 트레이딩 성과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 수익도 각각 1012억원, 784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연금자산의 경우 1분기 말 기준 연금자산 잔고는 4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전체 사업자 중 점유율 약 23%를 기록, 업계 1위에 올랐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신중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3257억원의 수익을 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과거 인수했던 LX판토스 지분 매각에 따른 실적이 반영됐으며 LG CNS, 서울보증보험 등 8건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

1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2조2000억원이며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연금, 해외주식 중심의 성장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1억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