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5대가 순식간에 불타버렸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시각 4월 6일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의 고속도로에서 에탄올을 운반하던 거대 트럭이 주행 도중 미끄러지며 전복됐는데요.
트럭의 탱크에선 곧바로 큰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부터. 에탄올이 내리막을 따라 길게 흐르면서 순식간에 반대 차로로 불길이 옮겨붙은 거죠. 해당 차량 운전자들은 차를 버려두고 도망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길은 넘어진 탱크로리 등 총 25대의 차를 태우고 말았는데요. 트럭에 탔던 운전자와 그의 아내는 팔다리에 화상을 입었으며, 이들을 포함해 부상자는 5명이었습니다. 고속도로 위 거대 트럭, 늘 조심해야겠네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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