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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HMM, SK해운 인수전에 13%↑

증권 종목 특징주

HMM, SK해운 인수전에 13%↑

등록 2025.02.24 10:44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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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SK해운 인수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장 초반 강세다. 이를 비롯해 국내 해운주도 미국 정부의 중국 선사 견제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3.02%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한때 15.43% 급등한 2만15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모펀드 한국앤컴퍼니가 SK해운 인수 8년 만에 매각 절차에 돌입하면서, HMM이 일부 자산 및 사업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실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원유 탱커선·액화석유가스(LPG)선·벌크선 사업부 등이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HMM은 공시를 통해 "SK해운 일부 자산 인수 등과 관련해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대중국 해운 제재 방안 발표 영향으로 흥아해운(7.86%), 대한해운(3.07%), STX그린로지스(2.50%) 팬오션(0.4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USTR은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 장악력을 고려해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USTR의 제재안에 따르면 중국 선사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또는 톤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복수의 선사에 대해서는 입항 시 조건에 따라 최대 150만달러(약 21억500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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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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