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행렬에 2787선 출발

외인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278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8포인트(0.60%) 오른 2787.27에 개장했다. 장중에는 22.67포인트(0.82%) 오르며 2793.36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외인이 7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68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67%)오른 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400원(2.72%) 오른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2.14%), 현대차(3.41%) 등도 오르며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54%) 오른 807.52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62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인은 30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0.22%)는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0.67%), HLB(0.1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