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장초반 2790선 돌파

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최고치 경신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4포인트(0.80%) 오른 2786.16에 개장했다.

9시 5분 기준 개인은 1696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1125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00원(2.63%)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0.95%), 기아(0.23%), 셀트리온(0.78%), SK하이닉스(1.71%), KB금융(0.39%), 현대차(0.71%)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20%) 오른 860.66로 출발했다. 같은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375억원, 108억원 사고 있고 기관은 홀로 26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0.21%), 에코프로비엠(0.89%) 알테오젠(0.37%), HLB(1.43%) 등 네 종목은 약세다. 이밖에 엔켐(0.74%), 클래시스(4.05), 셀트리온제약(0.87%), 리노공업(0.19%), HPSP(1.82%)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379.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