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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교세라社, 맞손···초격차 경쟁력 확보

산업 중공업·방산

한화오션-교세라社, 맞손···초격차 경쟁력 확보

등록 2024.05.17 08:51

황예인

  기자

한화오션 조선소장 이길섭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교세라社의 마츠나가 카즈히로 사업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 조선소장 이길섭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교세라社의 마츠나가 카즈히로 사업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본 교세라 기업과 손잡는다.

한화오션은 16일 양사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 포스(TF) 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선업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 산업으로 경영 성과 대부분이 현장 생산능률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대다수 현장 기술자들은 원가마인드가 부족한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선업 전반에 고착화되어 있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화오션은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전 구성원이 회사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교세라 기업과 협업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한다.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선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손익 관리에 따른 조직별 실적 보상체계 구축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문화를 정착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창의적 생산혁신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주인의식 강화와 인력 정예화를 목표로 전반적인 생산 체계와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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