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6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2.1%, 당기순이익은 23.3% 증가한 수치다.
채권, 운용, IB(기업금융)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채권부문은 금리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수익성을 높였고, 운용부문은 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IB부문의 경우 회사채 발행 수요가 증가했고, 여전채 등 니치마켓을 적극 공략하며 주식자본시장(ECM)·부채자본시장(DCM) 등의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FICC Sales 센터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채권, 운용, IB 등 균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채권·운용·IB의 삼각 편대를 견고히 유지한 채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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