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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네오이뮨텍, NT-I7 활용한 ARS 치료제 개발 박차···최대 600만 달러 지원 확보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네오이뮨텍, NT-I7 활용한 ARS 치료제 개발 박차···최대 600만 달러 지원 확보

등록 2024.05.13 10:26

이병현

  기자

네오이뮨텍 로고. 사진=네오이뮨텍 제공네오이뮨텍 로고. 사진=네오이뮨텍 제공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 기업 네오이뮨텍은 듀크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을 활용한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로부터 최대 600만 달러(약 82억원)의 연구 지원금을 확보했다.

NIAID는 이번 연구 지원금을 통해 NT-I7이 방사선 피폭 후 T 세포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주요 감염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는 듀크대 의과대학 소속이자 네오이뮨텍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가 주도하게 된다. 첸 박사는 2019년부터 NT-I7의 방사선 피폭 후 T 세포 증폭 및 회복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2022년 미국 방사선 피폭 장해 네트워크(RITN)와 미국 방사선연구학회(RRS)에서 발표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은 최근 미국 FDA와 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NT-I7의 FDA 허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FDA의 'Animal Rule'에 의거한 동물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듀크대 연구를 통해 얻게 될 데이터를 FDA 허가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NT-I7이 가장 빨리 ARS 치료제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라며 "FDA와는 당사가 직접 소통하면서 최종 허가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동물실험 디자인에 바탕을 둔 허가 전략과 함께 미국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통하여 최종 승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빠짐없이 갖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FDA와의 미팅으로 ARS 치료제 허가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2025년까지는 허가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모두 마련하겠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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