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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710선에서 마감

증권 증권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710선에서 마감

등록 2024.05.09 16:06

김세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4000억원대 순매도하며 코스피 증시를 끌어내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91포인트(1.20%) 내린 2712.14로 장을 마쳤다. 금리 불확실성에 외국인들이 대거 빠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43억원, 85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37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1.97%) 내린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600원(1.46%) 하락한 17만54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2.25%), 현대차(2.07%), LG에너지솔루션(1.15%), 기아(3.17%) 등도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12%), 비금속광물(0.18%), 기계(0.11%), 전기가스업(1.31%), 운수창고(1.36%), 통신업(0.53%)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운수장비(2%)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하락, 뚜렷한 방향성 부재 속 혼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불거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의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금주 대거 유입된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26%) 내린 870.15로 870선 턱걸이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이 1436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순매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3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1207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12%), 알테오젠(2.41%), 셀트리온제약(3.50%), 리노공업(0.51%), HLB(1.22%) 등은 대부분 하락했다. 다만 엔켐은 전 영업일 대비 4만500원(15.08%) 상승한 3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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