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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신한투자證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 트리거는 자동차 본업 개선"

증권 종목

신한투자證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 트리거는 자동차 본업 개선"

등록 2024.04.29 08:39

유선희

  기자

목표주가, 기존 대비 3.3% 하향 조정

신한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주가 상승 트리거는 자동차 본업의 개선"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9만원으로 3.3%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비용 변수들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볼륨 성장과 원화 약세가 겹쳤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증가한 542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사업 매출은 9% 감소한 10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1852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정 연구위원은 "리콜 등 충당금 설정이 800억원 반영되면서 쇼크를 만들었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며 "반면 AS 사업은 매출 2조9000억원, 영업이익 727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자동차 사업의 개선에 전동화 사업부 흑자전환, 부품제조 사업부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전동화 사업부는 올해 대규모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EV) 시장 수요 둔화로 다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며 "완성차의 EV 생산이 계획 수준으로 회복해야 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 연구위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신제품 채택이 확대되면서 부품제조 매출이 완성차 생산을 상회하고 있다"며 "높아진 비용을 커버할 수준으로 매출 확대가 지속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위원은 "연말 전후 자동차 수익성 회복을 전망한다"며 " AS 사업의 견실함이 주가 하락을 방어하겠지만, 상승 트리거는 결국 자동차 본업의 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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