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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지오센트릭,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기술 확보

산업 산업일반

SK지오센트릭,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기술 확보

등록 2024.04.22 08:20

황예인

  기자

18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생물화학공학 박사, 오른쪽)이 박경문 한국생물공학회 회장으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받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제공18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생물화학공학 박사, 오른쪽)이 박경문 한국생물공학회 회장으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받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이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이를 당사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 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910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다만 미생물 발효 시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 PLA 활용에 있어 걸림돌로 꼽힌다. 이에 연구진은 산에 강한 특수 미생물을 선별하고, 독자적인 미생물 촉매기술을 활용해 중화제 사용량을 줄인 젖산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그에 따라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R&D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국의 생분해 소재 지원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업, 운송, 의료, 포장 등 PLA의 쓰임새가 늘고 있어, 이번 성과가 향후 PLA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플라스틱의 환경 지속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이번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계 PLA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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