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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가스공사,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나선다

산업 에너지·화학

한국가스공사,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나선다

등록 2024.04.04 09:51

황예인

  기자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손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 사용에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영하 163℃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송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선박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기자재다. 2020년에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K-테스트베드(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 대상 실증 지원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실증 지원 사업을 공모했고, 같은 해 11월 '초저온 LNG 펌프' 실증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에 평택 LNG 생산기지의 설비를 개방하며 초저온 LNG펌프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실증 지원비를 제공함으로써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하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LNG 펌프 설비 국산화에 성공하면 LNG 수송선, 국내 LNG생산기지와 해외 LNG 액화기지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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