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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작년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40% 감소···삼성전자 실적 부진 영향

증권 증권일반

작년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40% 감소···삼성전자 실적 부진 영향

등록 2024.04.03 13:10

안윤해

  기자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4.48%, 39.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영향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장기업 615사(상장법인 696개사 분석제외법인·81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825조1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3조8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8%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80조9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43조4000억원)과 비교해 85% 급감했다.

전체 연결매출액 비중에서 9.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는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했고, 영업이익(-2.77%) 및 순이익(-17.30%)은 줄었으나 감소 폭은 낮았다.

연결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전체 615사 중 458사(74.47%)로 전년(469개사·76.26%)보다 11개사(-1.8%p) 줄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7개 업종 중 건설업(19.81%), 운수장비(15.72%) 등 9개 업종의 연결 기준 매출이 증가했으며, 의료정밀(-51.60%), 운수창고(-9.75%) 등 8개 업종의 매출은 감소했다.

운수장비(76.87%), 비금속광물(32.31%) 등 5개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87.06%), 운수창고(-61.61%) 등 12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기계(186.16%), 운수장비(89.20%) 등 4개 업종의 순이익이 늘었으나 전기전자(-81.15%), 운수창고(-67.94%)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615사 외 금융업 41사(46개사 중 5개사 제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23%, 5.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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