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금융 토스뱅크,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 124억원···"올해 흑자 전환 가능"

금융 은행

토스뱅크,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 124억원···"올해 흑자 전환 가능"

등록 2024.03.29 17:54

한재희

  기자

공유

토스뱅크 내부 전경. 사진=토스뱅크 제공토스뱅크 내부 전경.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지난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적자폭을 줄였다. 새 대표이사를 맞이한 토스뱅크는 올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29일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전분기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누적 순손실이 384억원이었던 것에서 3, 4분기 흑자전환으로 당기순손실은 175억원까지 줄었다. 이는 전년 2644억원 순손실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규모다. 올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는 것이 토스뱅크 측의 설명이다.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며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다. 지난해 1년동안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1.6배 늘어 888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가입자 수 983만명으로 천만 고객 은행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여신잔액은 12조400억원, 수신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여수신 각각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율은 60%대에 진입하며 22년 4분기 말 47.6% 대비 12%p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율 개선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은 2.18%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0.79%) 대비 1.39%p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의 잔액은 23년 4분기 말 기준 406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저축성예금 잔액은 5조5000억원에 달해 전년 말 3600억원 대비 15배 증가했다.

자본금은 작년 3월과 10월 두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4850억원 늘며 총 납입자본 규모는 1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말 기준 BIS는 12.8%로 전분기 10.84%대비 2%p가량 상승했으며 누적 대손충당금적립액은 3232억원, 무수익여신산정대상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3.77%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3년은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키며 구조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기틀을 만든 한 해였다."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포용금융에 지속 힘쓰는 한편,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