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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감원 "금투업계, 철저한 PF 리스크 관리 필요"···공매도 시스템도 개선

증권 증권일반

금감원 "금투업계, 철저한 PF 리스크 관리 필요"···공매도 시스템도 개선

등록 2024.03.05 10:23

안윤해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금융감독원 황선오 부원장보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4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부동산 PF, 해외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 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부동산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금융투자업계도 합리적인 PF 수수료 및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 부원장보는 "랩·신탁 관련 고질적인 영업 관행과 직무정보를 활용한 사익 추구 행위 등 성과 만능주의의 부정적 특면이 드러난 만큼 업계 스스로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은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으로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 금융사의 유동성·건전성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큰증권(ST)·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등 성장산업에 대한 감독·검사체계 정비 ▲공모펀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모펀드 운용 자율성 제고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공매도 시스템 개선 ▲대체거래소(ATS) 감독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사모운용사의 진입·유지요건 검토, 대체투자펀드의 편입자산 공정가치평가 관련 개선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검사와 관련해서는 복합사건을 효과적인 적발을 위해 증권·자산운용사의 통합 연계검사를 실시하고, 정기검사 비중을 축소해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및 ELS 판매 증권사 검사 등 중대·긴급사건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해외 부동산 펀드 관련 검사 시 증권·자산운용사를 연계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황 부원장보는 "자본시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불합리한 영업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다각적인 감독·검사 업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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