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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마린솔루션, 22년 만에 '최대실적'···LS전선 인수 효과

산업 산업일반

LS마린솔루션, 22년 만에 '최대실적'···LS전선 인수 효과

등록 2024.01.31 10:5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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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제공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제공

LS마린솔루션이 2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LS전선이 지난해 8월 인수한 이후 1년도 안 되어 이뤄낸 쾌거다.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 됐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사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 설립을 끝내고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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