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위·금감원, 7년 만에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협력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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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7년 만에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협력 범위 확대

등록 2023.12.20 14:34

이지숙

  기자

19~20일 日 금융청장과 고위급 회담 진행금융혁신, 지속 가능 금융에서도 감독 협력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부터)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 청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국 간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부터)과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 청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국 간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라 금융당국과 일본 금융청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20일 양일간 한국에서 제7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Shuttle Meeting)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당국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금번 제7차 정례회의를 위해 지난 19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 청장의 회담이, 20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 청장의 회담이 진행됐다.

이번 정례회의에서 양국 당국은 글로벌 경제·금융 현황 및 금융감독·규제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디지털 전환 및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한국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금융위 및 유관기관은 '넥스트라운드(산업은행 주관)'를 비롯한 IR 행사를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감독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 간 협력·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은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가 양국 당국의 협력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이 상호 공통된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가능금융 및 금융혁신 분야에서 양국 당국 간 대화 및 정보공유가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양국 당국은 2014년 11월 체결된 양국 당국 간 금융감독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양국 당국 간 감독 협력의 범위가 금융혁신, 지속가능금융 등 새로운 감독 현안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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