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7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유통·바이오 보로노이, 대만서 폐암치료제 'VRN11' 1상 계획 승인 신청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보로노이, 대만서 폐암치료제 'VRN11' 1상 계획 승인 신청

등록 2023.12.06 20:21

유수인

  기자

공유

보로노이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보로노이 제공보로노이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보로노이 제공

글로벌 약물설계 전문 기업 보로노이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는 승인이 떨어지면 대만 내 2개 대형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내년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IND를 제출해 1b 임상부터 미국 병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보로노이는 이번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한 VRN11효과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로노이 측은 전임상 시험에서 VRN11이 EGFR C797S 변이는 물론 L858R,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한 여러 EGFR 변이와 관련해 뛰어난 효능과 낮은 독성, 100%에 이르는 뇌투과도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RN11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우와 가족이 하루라도 빨리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