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전 최대 49% 할인···LG전자와 치열한 경쟁

1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1월 한 달간 '삼성 위크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29% 할인'에 나선 LG전자와 고객 잡기 경쟁을 벌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냉장고·세탁기 구매 할인율 최대 47% 등의 내용이 담긴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삼성닷컴 단독 구매혜택을 보면 삼성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 결제일 할인을 적용해 2000만원 이상 결제는 90만원, 1500만원 이상 결제는 70만원, 1000만원 이상 결제는 50만원을 깎아준다.

냉장고와 세탁기 2개 품목 이상을 동시 구매하면 기준가 대비 최대 47% 할인율을 적용해주고 있다.

삼성TV 슈퍼빅 페스타 이벤트를 보면 2023년형 QLED 4K QCE1 스탠드형(기준가 434만원)은 262만원, 2023년형 네오 QLED 4K QNC83(기준가 838만9000원)은 515만9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주간까지 이어지는 프로모션 일환"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트윈스 야구단 우승 기념으로 오는 21일 하루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