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엠텍, '합병 철회' 3개월 만에 재추진

유디엠텍 액면가액,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 합병 비율, 기존 0.21→1.05로 조정

지난 8월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철회한 유디엠텍이 다시금 합병을 추진한다.

16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디엠텍은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를 흡수합병 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합병신주는 593만599주이다.

유디엠텍은 기계어처리기반 통합 디지털제조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4월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의 합병을 추진했으나 지난 8월 내부사정으로 합병을 철회했었다.

유디엠텍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합병비율과 합병가액 산정에 변화를 줬다.

지난 4월의 유디엠텍과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 비율은 1대 0.2103049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1대 1.0515247로 조정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합병신주의 상장 당일 기준가격의 배수는 기존 3.897541에서 0.95100001로 변경했다.

1주당 합병가액은 기존 9510원에서 1902원으로 수정됐다. 이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가진 660원, 1만5410원에서 156원, 3067원으로 변경됐다. 이는 유디엠텍의 액면가액이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유디엠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S/W를 위한 연구개발자금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의 안정적인 조달과 우수한 인재영입을 위한 기업 신인도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공개를 통한 경영투명성 및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회사의 사회적 책임 구현 및 주주의 권익을 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