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에도···영업익 371억원, 전년比 55% ↓리튬·니켈 가격 줄줄이 '뚝'···4분기도 "마진 축소 예상"
포스코퓨처엠이 3분기 프리미엄급 배터리소재 판매 확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메탈 가격 하락에 영업이익은 반토막 수준에 그쳤다. 업계에선 4분기도 3분기와 비교해 기대 이하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8% 떨어졌다.
사업별로 배터리소재 사업 매출은 전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가 주요했다.
하지만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전날 리튬 가격은 킬로그램(kg)당 158.5위안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66.6% 줄었다. 니켈 가격도 같은 기간 3만1200달러에서 1만8135달러로 줄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32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4분기 실적도 녹록지 않다고 내다봤다. 정재헌 DS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축소 영향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가 일부 해소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시장은 기존의 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도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급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양극재는 물론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망간리치(Mn-Rich) 등 다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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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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