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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페이, 확장 로드맵 발표···종합 금융 플랫폼 발돋움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페이, 확장 로드맵 발표···종합 금융 플랫폼 발돋움

등록 2023.08.24 16:34

강준혁

  기자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네이버페이 확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네이버 제공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네이버페이 확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페이가 국내를 대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종합 플랫폼으로 본격 진화에 나선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컨퍼런스 'DAN23'에서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 네이버페이의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세부 전략으론 ▲차별적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targeting) 및 스코어링(scoring)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ACS) 고도화 ▲사용자 니즈와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상품 비교•추천 및 입점 상품 차별화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 및 커뮤니티 개인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 연계 강화 등 세 가지를 언급했다.

이번 확장 로드맵은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내자산' 중심의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 개편이 출발점이다. 이를 통해 결제와 금융·상품 검색, 증권·부동산에서 시작되는 사용자 동선에 금융 상품 비교·추천을 연결, 상품 가입 후 금융·실물자산 관리까지 이어지는 종합 포메이션을 구축하고자 했다.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에 이식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선 네이버가 9월 선보이는 생성형 AI 검색 '큐:(CUE:)'의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검색창에 부동산 질문을 하면 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정보를 토대로 답변을 주며, 각종 매물정보와 주택담보대출 비교까지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주문·결제에도 네이버 생성형 AI 활용방안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다.

간편결제 서비스로서 외연도 지속 확대된다. 하반기엔 ▲알리페이플러스와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과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 결제처를 확대하고 ▲삼성페이 MST 현장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 수단을 추가하며 ▲네이버페이 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등 결제처와 결제 수단 모두 확대될 계획이다.

박 대표는 "3,300만 페이 회원의 주문·결제 데이터와 1,000만 '내 자산' 등록자, 그리고 1,900만 증권·부동산 회원 등 방대한 데이터·회원 기반을 통해 혁신금융의 기회를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플랫폼의 기술과 혁신 위에, 플랫폼 참여자인 사용자·가맹점·금융사에 대한 혜택과 상호 신뢰를 더해 금융의 영역을 적극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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