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원재료비 부담"···롯데칠성, 2Q 영업익 전년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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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비 부담"···롯데칠성, 2Q 영업익 전년比 7.2%↓

등록 2023.08.02 16:56

김민지

  기자

2분기 매출액 전년比 4.5% 늘었지만원재료비·사업 경비 부담···영업익 592억원'신성장동력' 제주 증류소, 올 4분기 착공을 시작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별도 기준 음료 부문 매출액은 5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6.4%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음료 사업은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뿐만 아니라 원재료비,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도 ▲탄산 ▲에너지 ▲스포츠 ▲다류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탄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2% 매출이 상승했다. 스포츠음료는 19.9% 증가했으며 기능성 표시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해 차음료 매출도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롯데칠성은 하반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제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로 제품의 판매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디카페인 시장 확대에 주목해 무(無)카페인 펩시콜라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고 대체유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식물성 우유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재 7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 법인(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의 연결편입 적용(4분기)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류 부문 2부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982억원,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059억원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189억원(+28.4%) 증가, 청주 카테고리 매출이 13억원(+7.2%) 증가했으며 맥주와 와인은 각각 21.7%, 18.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370억원(+27.7%), 청주 카테고리 매출이 71억원(+17.0%) 증가했으며 맥주와 와인은 20.6%, 16.8% 감소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2분기 출시한 청주 '별빛청하', 3분기에 출시한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로 맥주와 와인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주정, 맥아 등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의 증가로 줄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하반기 기존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는 다른 시원, 청량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을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주류 RTD시장 확대에 따른 하이볼 제품군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주 증류소는 올 4분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하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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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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