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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데이터센터용 SSD 출시

산업 전기·전자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데이터센터용 SSD 출시

등록 2023.07.24 19:02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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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다임은 세계 최대 용량의 데이터센터용 QLC 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솔리다임 제공솔리다임은 세계 최대 용량의 데이터센터용 QLC 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솔리다임 제공

SK하이닉스의 낸드프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세계 최대 용량의 데이터센터용 쿼드러플레벨셀(QLC)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5-P5336'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기억장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적은 발열·소음이 강점이다.

솔리다임의 신제품 'D5-P5336'은 7.68테라바이트(TB)부터 최대 61.44TB 용량으로 출시되며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대비 같은 공간에 최대 6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TCL SSD와 동일한 속도로 두 배 많은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 QLC는 하나의 셀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비트) 수가 네 개인 낸드플래시 규격을 뜻하며 TLC는 하나의 셀에 정보 수 세 개를 저장하는 낸드플래시를 뜻한다.

현재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대부분 TLC SSD가 사용된다. 기존 QLC SSD는 TLC SSD 대비 용량이 크고 가격이 저렴하나 읽기, 쓰기 성능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솔리다임의 QLC SSD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해 읽기 성능에서 TLC SSD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5G 통신 등 첨단통신기술(ICT)의 확산에 따라 대용량 저장 공간과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리다임의 신제품은 다음달 8~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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