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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1Q 순이익 9113억···전년比 8.6%↑

금융 은행

우리금융, 1Q 순이익 9113억···전년比 8.6%↑

등록 2023.04.24 16:15

수정 2023.04.24 16:19

차재서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우리금융그룹 본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우리금융그룹 본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21억원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 상승에도 견고한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7.6% 늘었다.

이자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3bp 떨어졌음에도 기업 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p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으로 인한 환율 상승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수료 이익은 CIB(기업투자금융) 역량 강화로 인한 IB부문 호조에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말보다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이다.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953억원가량 증가했으나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룹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를 기록했다. 특히 12.0%를 넘어선 것은 지주사 출범 후 처음이다.

이밖에 자회사별로는 ▲우리은행 8595억원 ▲우리카드 4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3억원 ▲우리종합금융 80억원 등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경영 방향을 소개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 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고 지난 21일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한 바 있다.

동시에 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약속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3년에는 리스크 관리와 자본 비율 관리에 집중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생경영과 기업 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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