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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창용 "물가 목표 높일 때 아니지만 대안일 수 있어"

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물가 목표 높일 때 아니지만 대안일 수 있어"

등록 2023.04.15 09:56

한재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를 높일 때가 아니지만 물가 목표 조정이 신흥국 중앙은행의 정책적 대안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중앙은행은 어떻게 고물가에 맞서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국제통화기금(IMF)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 "우리의 물가 목표를 바꿀 때는 확실히 아니다"라며 "조금 높은 물가 목표를 갖는 것은 우리가 사용할 수 없는 양적완화(QE) 정책에 좋은 대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언급은 고령화 등으로 신흥국이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나 저인플레이션 시대에 직면할 경우의 정책 대안을 토론하는 중 나왔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구조적 개혁을 지원하도록 특정 부문에 배분할 수 있다"며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타협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조적 장기침체에 직면한 신흥국 경제가 QE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금 높은 물가 목표를 갖는 것이 좋은 대안일 수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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