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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국거래소, 선도전기·셀리버리 등 상장사 36곳 상폐 위기

증권 증권일반

한국거래소, 선도전기·셀리버리 등 상장사 36곳 상폐 위기

등록 2023.04.10 17:51

수정 2023.04.11 07:18

안윤해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28개 사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인바이오젠 ▲IHQ ▲세원이앤씨 ▲KH필룩스 등은 올해 처음으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으며, 일정실업은 2년 연속 감사범위제한으로 '한정'의견을 받았다.

이들 5개 사는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차기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4월10일)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된다.

아울러 ▲비케이탑스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 등 3개 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개선기간 종료 이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유가증권시장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법인은 총 6개 사로 나타났다. ▲에이리츠는 매출액(50억 원) 미달 ▲카프로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인바이오젠 ▲IHQ ▲세원이앤씨 ▲KH필룩스 등 4개 사도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한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던 ▲KG모빌리티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으며 관리종목에서도 해제됐다. 다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심의 대상으로 결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8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뉴지랩파마 ▲국일제지 ▲셀리버리 ▲한국테크놀로지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KH건설 ▲KH전자 등 15개 사다. 이들은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향후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다음 날부터 10일까지 약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는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피에이치씨 ▲이즈미디어 ▲시스웍 ▲인트로메딕 ▲스마트솔루션즈 등 10개사는 올해 증시 퇴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거래소 기심위는 2021년 사업연도 감사 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올해 중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올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18개 사로 지난해(25개 사)보다 소폭 줄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총 26사로 집계됐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이 주된 사유였다. 이밖에 27개 사는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

아울러 2022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3개 사(알파홀딩스, 포인트모바일, 한송네오텍)로, 이들은 향후 추가적인 시장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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