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판매 41%↑···코나 등 신차효과 '톡톡'토레스 앞세운 KG모빌리티, 28개월 만에 최다 판매르노·GM은 안방서 여전히 부진···수출 실적은 '호조'
3일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3월 내수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40.9% 증가한 7만452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호실적은 1만916대나 팔려나간 그랜저가 주도했다. 올 들어 그랜저가 1만대 판매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풀체인지된 소형SUV 코나도 전년 동월 대비 532.5% 급증한 4801대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투싼(4236대)과 싼타페(2977대)도 각각 54.6%, 60.1%씩 증가했다. 비교적 신차에 속하는 아이오닉6도 전월 대비 34.8% 늘어난 2200대가 판매됐다. 1톤트럭 포터(1만282대)는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span class="middle-title">기아, 전년比 17.8%↑···쏘렌토 등 SUV 판매호조
기아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5만3046대를 판매했다. 쏘렌토(6890대)가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카니발(6873대) 스포티지(6018대) 셀토스(3891대) 등 SUV‧RV모델들이 판매를 이끌었다. 전기차 EV6도 전년 동월 대비 11.9% 늘어난 3009대가 판매됐다.
반면 단종이 결정된 스팅어는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한 143대에 그쳤다. K9(432대)과 모하비(710대)도 1000대를 넘지 못했다. 아반떼에 시장을 내준 K3도 전년 동월 대비 40.7% 줄어든 1197대에 머물렀다.
<span class="middle-title">KG모빌리티 토레스 6595대 판매···두 달 만에 또 신기록
지난달 KG모빌리티는 내수시장에서 8904대를 판매해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에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6595대나 팔린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단일모델 최다판매 기록을 2개월 만에 스스로 경신했다. 지난해 출시된 토레스의 누적 판매량은 3만9336대에 달한다.
다만 토레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은 매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티볼리(376대), 코란도(147대), 렉스턴(289대)은 500대로 넘지 못했고, 기존 주력차종인 렉스턴스포츠도 전년 동월 대비 46.2% 급감한 1497대를 기록했다.
<span class="middle-title">'내수 부진' 르노코리아·한국GM, 해외 판매로 만회
지난달 르노코리아차의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줄어든 2636대에 그쳤다. SM6는 263대를 기록했고, XM3도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한 964대에 머물렀다. QM6는 1409대 판매되며 선전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1.6%나 급감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차의 수출실적은 1만298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8.4%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GM(쉐보레)은 안방에서 1699대 판매에 그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주력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64.6% 감소한 620대를 기록했다. 단산 후 재고정리 중인 스파크와 말리부도 각각 410대, 29대에 머물렀다. 콜로라도(178대), 볼트EV(18대), 이쿼녹스(70대), 트래버스(108대), 타호(24대), GMC 시에라(63대) 등 수입판매차종들도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한국GM은 내수에서 크게 부진했지만 해외시장에선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북미 시장에서 1만3591대나 판매된 덕분이다. 한국GM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한 4만781대로, 2020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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