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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큐텐, 인터파크커머스 인수 마무리···티몬과 '한솥밥'

유통·바이오 채널

큐텐, 인터파크커머스 인수 마무리···티몬과 '한솥밥'

등록 2023.03.31 14:50

김민지

  기자

인터파크쇼핑·도서 큐텐 품으로···인수가 1500억원 규모지난해 9월 티몬 인수·위메프와도 지분 인수 놓고 협상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싱가포르 기반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이 인터파크커머스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31일 큐텐에 따르면 이날 야놀자와 인터파크커머스를 대상으로 한 주식매매계약을(SPA)를 체결한다. 인수금액은 1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야놀자는 2021년 말 여행·공연·쇼핑·도서 부문 사업을 보유한 인터파크의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한 이후 쇼핑과 도서 부문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인터파크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롭게 설립한 커머스 전문 플랫폼이다.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 인수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과 모바일 앱인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의 소유권을 갖는다.

이번 인수로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큐텐은 앞서 지난해 9월 지분 교환 방식으로 티몬 경영권을 인수했다.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K), PSA컨소시엄이 보유한 티몬 지분 100%를 큐텐의 지분으로 교환하면서다.

또 큐텐은 위메프 측과 만나 지분 인수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메프의 최대주주는 지분 86.2%를 보유한 유한회사 원더홀딩스다. 원더홀딩스는 허민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회사다. 게임 개발사인 '원더피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큐텐 측은 "인터파크커머스의 2800만 고객에게는 큐텐이 해외에서 직접 소싱한 상품을 더 빠른 배송과 개선된 쇼핑 경험으로 전달하고 파트너(셀러)들에게는 큐텐이 서비스하는 전세계 24개국 소비자들과 연결해 보다 큰 매출 확대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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