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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지주 주식 1만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금융 은행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지주 주식 1만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등록 2023.03.30 16:42

차재서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

30일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주당 6994원에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최고경영자로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한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회장의 주식 매입은 회장 취임 이후 일곱 번째다. 이로써 그는 총 5만주의 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가면서 미래 기업가치와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진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이날 대구은행 제2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4명 선임과 보통주 1주당 650원 현금 배당 등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와 노태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재수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조동환 회계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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