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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 글로벌 톱6 '우뚝'

산업 전기·전자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 글로벌 톱6 '우뚝'

등록 2023.03.02 16:03

김정훈

  기자

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자사 전력시험기술원에 단락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제공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자사 전력시험기술원에 단락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제공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LS일렉트릭 PT&T(전력시험기술원)이 세계 6위권 시험소로 거듭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실 전력계통에서 전력기기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 1기를 추가 증설했다고 2일 밝혔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PT&T는 기존 2000MVA(메가볼트암페어)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했다. 그 결과 이태리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증설을 추진해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2대 발전기를 독립·병렬 운전으로 운용,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험가능 기기는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역시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2020년 선제적으로 발전기 증설을 추진해 최근 대내외적으로 시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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