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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권, 3년간 취약계층 지원에 10조 투입···"이익 환원해 고통 분담"

금융 금융일반

은행권, 3년간 취약계층 지원에 10조 투입···"이익 환원해 고통 분담"

등록 2023.02.15 13:29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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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취약계층을 위해 3년간 10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행 이익을 환원해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도 이행한다는 취지에서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먼저 은행권은 약 3조원의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를 돕는다.

세부적으로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1500억원을 긴급생계비 지원 재원으로,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사람을 위해 900억원을 저금리 소액대출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

2조원대 중소기업보증도 공급한다. 금리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애로와 금융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사회 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증사업과 은행권 사회공헌플랫폼 뱅크잇을 통한 공익사업에 5500억원을 투입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규모도 3조원 늘린다.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5대 은행이 연 2600억원 수준인 공적 보증기관 특별출연금을 약 3200억원까지 연간 600억~700억원씩 증액하기로 했다.

서민금융 공급에도 만전을 기한다. 새희망홀씨 등 상품 공급을 기존 목표(연 6조4000억원)보다 매년 6000억원씩 확대하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를 위해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작년 9월 출시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의 공급실적을 높이고 소상공인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자 3년간 보증 규모도 약 1조원 늘린다.

이밖에 각 은행은 저금리대환·저신용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7000억원을 새로 공급함으로써 취약차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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