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도입···"24시간 고객 소통"

현대백화점 직원이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AI(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대 1 고객 상담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각 지점과 관련된 쇼핑 혜택과 팝업스토어, 신규 오픈 브랜드 등의 영업 정보는 물론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AI 챗봇 상담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더현대닷컴 모바일앱 ▲더현대닷컴 홈페이지 등 총 6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 상담 중에도 '보이는 ARS'를 통해 AI 챗봇 상담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젤뽀는 10개월간의 개발기간 동안 고객 상담 테스트 2만5000여 건을 진행한 결과 97%에 달하는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가 단순 상담 서비스를 넘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