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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기업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뒷걸음질

올 3분기 기업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뒷걸음질

등록 2022.12.15 12:32

한재희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3분기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국제 유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률이 17.5%를 기록하며 전분기(20.5%) 보다 증가율이 축소됐다.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18.2%)은 금속제품업(9.0%), 기계‧전기전자업(7.2%)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비제조업(16.7%)은 운수업(25.8%), 건설업(10.1%) 등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분기 23.0%에서 19.0%로 감소했지만 중소기업은 10.2%에서 11.0%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증감율은 2.8%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축소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제조업(5.4%)은 금속제품업(4.5%), 기계‧전기전자업(8.7%), 비제조업(4.05%)은 전기‧가스업(-16.6%)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3%에서 4.7%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중소깅버은 5.05에서 5.4%로 소폭 승상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8.4%에서 5.0%로 크게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92.6%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가 25.2%로 전분기 24.5%에서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외부차입 증가의 영향이란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1년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2만10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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