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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대행으로 구입 가능한 캠핑용 가스용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안전 기준 미준수 사고가 우려되는 제품 14개 중 78.6%인 11개에서 안전 기준이 부적합하다고 나타난 것.
난로 6개·버너 4개의 제품에서는 가스 누출, 일산화탄소 배출기준 초과, 과압 방지 장치 미흡, 전도 가능성 등이 확인. 이를 밀폐된 곳에서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질식 등의 위험이 있지요.
또한 가스용품은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단일 용도로만 제조·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난방과 조리 모두 사용 가능한 구조의 제품이 4개나 있었습니다.
또한 '이동식 부탄 및 프로판 연소기'로 분류되는 캠핑용 가스용품의 경우, 국내 안전검사를 받고 KC인증마크를 부착해야 유통·판매가 가능한데요. 모든 조사 대상 제품에 인증마크가 없었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 사용 전 KC인증마크와 필증번호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겨울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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