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찾아 소니 본사 등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소니에 메모리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소니에 TV용 패널을 공급 중이다.
경 사장의 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소니 본사를 방문해 찍은 차량 사진을 공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그는 SNS에 "1980년대 초 소니 워크맨은 청춘들의 드림이었다"며 "그랬던 소니에서 자율주행차를 혼다와 함께 만들고 있다. 변화다"는 글을 올렸다.
재계에선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가운데 경영진 출장이 이뤄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경 사장 등 경영진 출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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