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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SK바이오팜, 美 매출 확대로 적자폭 ↓···3분기 92억원 손실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 美 매출 확대로 적자폭 ↓···3분기 92억원 손실

등록 2022.11.10 10:19

유수인

  기자

세노바메이트 연간 목표치 초과달성 예상

SK바이오팜 제공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888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미국 내 지속적인 성장과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 및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제품 매출과 용역 매출 모두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7억원 축소된 92억원으로 개선하여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 출시 이후 지금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 출시 확대 가속화로 세노바메이트의 올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에게 처방된 총 처방 수(TRx)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약 4만 5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최초로 월간 처방 수 1만 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 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엑스코프리의 영업력 강화를 주된 목표로 삼고 의료 전문가와 환자 대상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면 영업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미국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영업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3분기 중 전체 Call 수 증가, 대면 영업 비율 증가, 엑스코프리 신규 처방 수 증가 등 관련 지표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4분기 중 미국 뇌전증학회(AES)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학회 미팅과 행사에 참여해 뇌전증 전문의 대상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 뇌전증 환자 대상의 TV 광고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 외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한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 뇌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장 중이다. 회사측은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miRNA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나섰다"라면서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의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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