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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러시아 전쟁발 '경유 수급난' 지속···휘발류보다 200원 비싸져

이슈플러스 일반

러시아 전쟁발 '경유 수급난' 지속···휘발류보다 200원 비싸져

등록 2022.10.30 13:19

배태용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전쟁 여파로 경유가 휘발유보다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 역전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각각 1660.91원, 1866.52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경유보다 휘발유에 높은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비싼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 1월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35.22원으로 경유(1453.53원)보다 180원가량 비쌌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올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추월했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돈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후 6월 13일부터는 4개월 넘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유럽은 경유를 연료로 쓰는 디젤 차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이동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들이 경유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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