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웨딩데이' 참여자 모집···9월15일까지 접수

사진=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제11회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예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총 100쌍의 다문화부부가 재단의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사연과 소득수준, 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올해 행사는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주례를 통해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한다.

아울러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부부교육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웨딩데이가 다문화부부와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부터는 부부교육도 지원해 다문화가족의 유대감과 가족소통이 확대되는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