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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서민·취약계층 연착륙 방안 모색해 달라"

이복현 금감원장 "서민·취약계층 연착륙 방안 모색해 달라"

등록 2022.07.04 13:47

한재희

  기자

4일 긴급 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민·취약계층이 금리상승, 자산시장 가격조정으로 과도한 상환부담을 겪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을 적극적이고 세밀하게 모색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4일 '긴급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크스 요인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략담당 부원장보 및 8개 부서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금리 상승으로 과다채무자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차주부실 및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개별 금융회사의 유동성· 건전성 리스크를 업권별 특성을 감안해 집중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 및 대응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 부문은 예대금리차 공시 개선과 금리인하 요구제도 활성화, 취약차주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취약차주의 부실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외환시장 부분에서는 대외리스크 확대에 대비하여 외화유동성 관련 취약부문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금융회사별로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보험 부문은 자체 자본관리 강화 및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유도하고 취약회사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해 필요시 조치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금융투자 부문은 시장지표 추이 및 외국인 투자매매동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 공동으로 증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 등 리스크 요인별 대응능력을 상시 점검한다.

이 원장은 "위기 상황에서 경제·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동시에, 금융위·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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